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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1 15:56
[건강칼럼] 간염 수치 낮추기
 글쓴이 : 소망병…
조회 : 6,600  
요즈음에 고시촌에 지방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간염 환자가 1주에 2-3명 정도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간염이라고 하면 고시촌 시민들에게는 매우 생소한 병일 것입니다. 우선 간염은 증세가 ‘감기’하고 똑 같습니다. 온 몸이 나른하고 기운 없고 몸살 기운이 있고 콧물도 나고 목이 따끔거립니다. 그리고 밥맛이 없습니다. 울렁울렁 속이 불편합니다. 다시 말해서 1) 식욕이 없고 2) 소화가 안 되는 것이 간염의 2대 증상입니다. 감기 몸살, 위염이나 장염과 꼭 같은 증상입니다.


다시 말해서 간염은 증상으로는 알 수가 없습니다.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를 해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감기인 줄, 아니면 소화불량 정도로 알고 있다가 입원해라는 말을 듣는 상황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에이형간염에 대해서는 전번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비형간염도 증가하고 있고 특히 지방간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검사해 보아도 아무런 원인을 찾지 못하고 간수치만 100 정도로 애매하게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 이상이면 대개 입원을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고시촌에 이런 수치 정도는 그냥 달고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간염이라니까 [간만 앓고 나면 그뿐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간염은 합병증이 무척 많은 병입니다. 남자로서는 생명선이라고 할 [생식선]에도 문제가 남을 수도 있고 [척추]에도 염증이 남을 수 있으며 [뇌 기능]에도 손상이 오게 마련입니다. 심장병도 일으키고 허파에도 염증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병입니까? 심장, 허파, 뇌 등등은 고시촌 시민들에게는 치명적인 기관이 아닙니까? 그곳에 손상을 받으면 수험 공부에 지장을 가져오게 됩니다. 특히 뇌기능이 저하되면 기억력이 감퇴되기 마련입니다. 뇌호흡이 저하되어 뇌 산소 농도가 떨어집니다. 뇌에 산소가 부족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뇌에 산소가 부족하면 뇌 활성이 낮아지고 기능도 크게 저하됩니다. [참고로 뇌 산소 분압 저하로 인해 두통이 오고 기억력 장해, 집중력 장해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문제는 별도로 해결하는 약물이 최근 처방되고 있습니다.]


고시촌 시민으로서 간염을 치료받자면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이 공부하면서 치료받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답변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치료 받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병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병원에서나 그렇게 안 해줍니다. 왜 그러냐구요? 답은 간단합니다. '이윤이 안 남으니까'요. 큰 병원에서는 절대 그렇게 안 됩니다. 왜냐고요. 환자가 메어 터지니까 개인 사정 돌볼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중소 병원에서도 그렇게 안 해줍니다. 개인적인 이야기할 틈이 어디 있습니까? 현재 한국에서 그런 병원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렵게 되어 버렸습니다.

간염 치료하려면 입원실이 필요한데 정부에서 입원실 기준을 대폭 까다롭게 하여 버린 까닭에 대부분 개인 병원에서 입원실을 폐쇄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간염 치료 하려면 우선 종합병원 이상 대형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는 환자가 전국에서 밀려오고 있어서 피가 터지고 머리가 깨지는 응급 상황이 아닌 간염 환자는 대기를 오래 하여야 하거나 개인적 친분을 의지하여 청탁하여야 합니다. 오래 걸리는 곳은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그 동안에 병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서 환자들은 급한 대로 입원실이 있는 병원에 가서 치료받습니다. 그러다보니 간염을 치료하는 내과 병원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의사가 없거나 아니면 실력이 부족하여 치료가 엉망이 되어 갑니다. 정형외과 병원이나 산부인과 병원에서 입원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간염 치료는 당연히 내과에서 하여야 합니다. 내과 중에서도 입원실이 구비된 병원에서 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내과에서는 병실을 운영하지 못합니다. 당직 인건비도 안 나오니까요.


치료를 제대로 받으려면 일단 안락하여야 할 것입니다. 입원실다운 입원실에서 치료받으셔야 할 것입니다. 첫 째 조용한 분위기가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공부를 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 째 아름다운 간호사는 절대 치료에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성호르몬을 자극하여 간치료에 집중하여야 할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소모하게 만듭니다. 셋 째 커튼이 쳐져 있어서 외부 공간이 눈에 들어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넷 째 앉아서 또는 드러누워서 공부할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접이식 책상이 붙어 있는 침대가 구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섯 째 물론 의료진이 중요합니다. 간호사는 정맥 주사도 잘 놓고 의사도 경험이 많은 사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의사가 영리적인 것을 추구하면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간염은 치료를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치료할 수 없도록 정부가 규제하여 버린 것입니다. 그런 규제 속에서도 원칙에 따라 치료하고 환자가 전통에 따라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있습니다. 그런 병원이 있기에 세상은 숨통이 트이는 것이 아닐까요? 열려 있는 내과 병원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간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몸살, 무기력, 소화불량, 식욕감퇴가 주 증상입니다. 위장병, 감기라고 알고 계시다가 큰 코 다칩니다. 혈액검사를 해야 알 수 있는 병입니다. 위장병이라고 안이하게 대처하지 마시고 혈액검사를 자주 해 보시도록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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