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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피부나이에 따라 피부 관리도 ‘천차만별’
 글쓴이 : 소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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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피부나이에 따라 피부 관리도 ‘천차만별’

[중앙일보] 입력 2011.03.25 08:00
피부노화의 적신호 ‘봄’의 계절이 왔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자외선 차단제부터 팩, 보습제 까지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위해 여념이 없다. 그러나 무조건 피부에 좋은 화장품이나 식이관리를 한다고 해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나이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적절한 피부관리가 필요한 것. 그렇다면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10대같은 뽀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20대 피부, 미세 주름이 노화의 시작을 알려준다. 사춘기를 시작으로 가장 아름답고 건강한 상태인 20대 피부는 25세를 기점으로 주름을 생기기 시작한다. 이는 피부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인데, 적절한 관리를 시작한다면 이전의 피부로 돌아갈 수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활동량이 많고 피지분비가 왕성한 시기인 만큼 피부를 청결하게 가꾸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탄력을 유지하는데 주력한다. 20대 후반으로 갈수록 육안으로는 쉽게 식별할 수는 없지만 점차 탄력이 없어지고 미세한 주름이 생기므로 주름 개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30대 피부, 색깔이 침착 되고 기미·잡티 등 피부트러블이 생기는데,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피부색이 탁해지고 수분부족으로 각질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0대 후반부터 보이기 시작한 잔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하며, 바쁜 일과 생활의 스트레스는 노화촉진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음주,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 관리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노화의 시작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충분한 수분과 영양공급, 보습에 집중하여 밸런스를 맞추고,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일주일에 1-2회 정도 혈액순환 촉진을 위해 마사지로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40대 피부, 탄력이 없어지고 주름이 자리를 잡는다. 세월에 따른 피부 노화의 두드러짐을 피할 수 없는 나이. 세포재생이 둔해지고 진피 조직이 약화되어 피부탄력이 급격히 저하되 어 윤기가 없어진다. 수분과 피지분비가 감소함에 따라 건조 증상도 심각해져 진피층은 얇아지고 각질층이 두꺼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기에는 눈 밑과 뺨, 턱 등의 부위가 늘어져 손으로 살짝 눌러도 누른 부위가 들어가 회복이 잘 안 되므로 제품의 사용 외에도 전반적인 체질과 건강에 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꾸준한 마사지와 산소공급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가벼운 운동과 바디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부과 건강을 함께 관리하도록 한다.

50대 피부, 쳐지기 시작하고 폐경기와 호르몬의 변화가 온다. 개인마다 꾸준히 해온 피부 관리나 건강 상태에 따라 노화 정도의 차이가 드러나는 시기이다. 기미나 주근깨 등 잡티의 분포가 넓어지고 폐경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로 전반적인 건강상태는 물론 피부 탄력과 수분이 급격히 감소한다.

게다가 눈, 턱, 목선이 쳐져 얼굴의 전반적인 윤곽이 달라지고 목과 손 발 등 신체의 곳곳에서 나이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유·수분 부족과 피부 재생, 자외선 노출, 건강관리를 전반적으로 고루 관리하도록 한다.

주름만 잡아도 10년은 젊어진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하나 둘씩 생겨나는 주름과, 점점 떨어지는 피부탄력은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방치하지 말고 스스로 끊임없이 가꿔야 원하는 나이대의 외모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방숙현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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